얼굴은 동안이라 어려보이는편인데 머리가 일찍부터 새치가 많아 고생많이 했죠. 거기다 반곱슬이라 매직과

염색을 같이했더니 머리가 녹아 엉키기까지하고 눈도 나빠지는거같고 두피도 근질근질했어요.

그래서 인터넷검색도 하고 정보를 찾아 리틀도쿄헤나를 알게되었고 그때이후로 좀번거러운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무해하고 머리결도 이뻐 얼마나 다행인지 모름니다. 이젠 생활처럼 되버려서 나만의 노하우도 생겨

그리 어렴없이 잘합니다.  지금은 새로 자란 뿌리 부분만 3주정도에 한번 합니다. 무엇보다 전에는 2차례에

걸쳐 (헤나후 다시 허브로)염색과정을 해야하는게 정말 부담 짜증이었는데, 요즘은 한번에 끝내는 재팬프로가

나와 한결편해졌어요. 제노하우가 도움이 될진모르지만 설명드릴께요.

세안비누로 머리를 두세번 감아 뽀득뽀들 기름기 없이 깨끗이 감아 수건으로 물기만 거두고...

우선 탁상용거울, 랩, 집게핀 귀마개비닐 머리띠,비닐망토등 필요물품을 식탁에 차립니다. 전 티비보며

지루하지않게 하려구요.  정수기물은 살짝데워 그물에 헤나를 되직하게 염색솔로 게어 준비. 전앞머리에

새치가 많아 앞머리부터 갈피갈피 가름마타듯하여 솔에듬뿍묻혀 머리뿌리부분 ,가름마타부분을 발라준후

손(물론비닐장갑낀)으로 주물주물하고 얇게 옆가름마타서 또바르고,그다음 뒤통수위로부터 가로로 가름마

타서 바르고 아래고 내려가며 끝냄니다.  다시한번 전체구석구석 손가락맛사지하듯 주물주물 빈곳없이 헤나액

이 발라지도록한후  머리끝부분을소라머리말아올리듯하여 랩으로 감싼후 머리띠를 하여 흘러내리지 않게

밴드한후 그위에 비닐캐을 한번더 씌웁니다.  혹 헤나액이 흐를까해서 .. 전 전기모자가 있어 모잘쓰고 누워

 30분정도 쉰후 모자벗고 그대로 한숨잡니다.   머리 감으면 끝.

정규적으로 매직을 하고 매직기로 드라이도 매일하는데 머리결좋다고 다들 부러워할정도로 머리결 좋아졌어요.

진짜 건강에도 좋고 편한 획기적인 방법 (혹 새치염색체찾아 검게하는 신약이라도 개발된다든지...ㅎㅎ)이

있기까진 전 이헤나와 쭉 같이 할겁니다.